결막염 증상부터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

결막염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만큼 흔한 안과 질환입니다. 하지만 결막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따라 그 심각도는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전염성이 높은 경우에는 빠른 진단과 적절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결막염의 정의부터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예방법 그리고 도움이 되는 음식까지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결막염이란?

결막염(Conjunctivitis)은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결막은 눈의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을 덮고 있는 투명한 막으로, 외부 자극이나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입니다. 결막염은 크게 감염성(바이러스성, 세균성)과 비감염성(알레르기성, 자극성 등)으로 나뉩니다.

감염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특히 학교, 직장, 가정 등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꽃가루나 먼지, 동물 털 같은 알레르겐에 의해 발생하며, 계절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막염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드물게 각막염이나 시력 손상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결막염의 원인

결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치료 접근 방식도 달라집니다. 주요 원인을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감염성 원인

  •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감기와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양쪽 눈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세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연쇄상구균 등이 대표적입니다. 고름 같은 분비물이 많고, 주로 한쪽 눈에서 시작하여 다른 눈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2. 비감염성 원인

  • 알레르기: 꽃가루, 진드기, 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면역 반응으로 결막에 염증이 생깁니다. 주로 양쪽 눈에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 자극 물질: 담배 연기, 화학물질, 콘택트렌즈 착용 등이 자극성 결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드물게 진균이나 기생충에 의한 결막염도 존재하며, 자가면역 질환과 관련된 결막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결막염의 주요 증상

결막염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1. 눈의 충혈: 결막의 혈관이 확장되면서 눈이 빨갛게 보입니다.
  2. 눈물 증가: 눈물이 과도하게 나거나 눈이 계속 눈물 젖은 상태로 유지됩니다.
  3. 가려움증 또는 이물감: 알레르기성 결막염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납니다.
  4. 분비물: 바이러스성은 수양성, 세균성은 누렇고 끈적한 고름 형태의 분비물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꺼풀이 붓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아침에 눈곱이 심하게 끼어 눈이 잘 안 떠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고령자에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합병증 위험도 높습니다.

 

결막염 진단 방법

결막염은 비교적 진단이 쉬운 질환이지만, 감별 진단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감염성 결막염은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안과 전문의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결막염을 진단합니다.

진단 절차

  • 문진: 증상 발생 시기, 양쪽 눈 여부, 동반 증상(콧물, 기침 등), 알레르기 병력 등을 확인합니다.
  • 시진 및 세극등 검사: 눈의 상태를 확대하여 관찰합니다. 결막의 충혈 상태, 분비물의 종류, 각막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 배양 검사: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의심될 경우, 눈 분비물을 채취하여 미생물 배양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의심될 경우, 알레르기 테스트(피부 반응 검사나 혈액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보다는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막염의 치료법

결막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자가 치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감염성 결막염 치료

  • 바이러스성 결막염: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인공눈물, 냉찜질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세균성 결막염: 항생제 점안액 또는 연고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5~7일 정도 사용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비감염성 결막염 치료

  • 알레르기성 결막염: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점안제, 인공눈물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알레르겐의 회피입니다.
  • 자극성 결막염: 자극 물질과의 접촉을 중단하고, 냉찜질이나 인공눈물을 통해 진정시킵니다. 필요 시 항염증 점안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결막염 증상이 있을 경우 착용을 중단해야 하며, 렌즈 및 보관용품도 새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의 예방법과 생활 속 관리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유행성 각결막염은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활 속 예방법

  1. 손 씻기: 외출 후, 눈을 만지기 전, 렌즈 착용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2. 수건이나 화장품 공유 금지: 개인 위생 용품은 반드시 개인별로 사용해야 합니다.
  3. 눈 비비지 않기: 눈에 이물감이 있어도 손으로 비비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콘택트렌즈 관리: 렌즈는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보관용기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유행성 결막염 시즌(여름철)에 눈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수영장 이용 후에는 눈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정기적인 환기도 도움이 됩니다.

 

결막염에 좋은 음식

결막염의 예방과 회복을 돕기 위해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의 면역력과 항산화력을 높여주는 영양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도움이 됩니다.

눈 건강에 도움 되는 주요 영양소와 음식

  • 비타민 A: 결막과 각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당근, 고구마, 시금치, 간 등에 풍부합니다.
  • 오메가-3 지방산: 눈물 분비를 촉진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연어, 고등어, 들기름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 비타민 C와 E: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오렌지, 브로콜리, 아몬드 등이 좋습니다.
  • 루테인과 제아잔틴: 황반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성분으로, 케일, 시금치, 달걀 노른자 등에 풍부합니다.

이 외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 음료보다는 따뜻한 보리차나 허브차를 권장합니다.

 

맺으며

결막염은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안질환입니다. 원인에 맞는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평소 위생 습관과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빠르게 안과를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하며, 자가 치료로 악화시키는 실수를 피해야 합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평소 관리가 건강한 눈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